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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도 질병이다. 근감소증의 위험성 [친절한 진료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근육이 우리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힘이기 때문이다.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 자체가 근육 덕분이다.

 

심장이 수축, 이완을 반복하는 것은 심장 근육운동 덕분이고 음식을 먹고 소화시키는 것 역시 입, 위, 대장의 근육운동 덕분이다.

 

근육은 우리 몸의 기둥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어 건강 이상으로 오는 질병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근육 부족이 합병증을 불러와 심할 경우 사망으로 이얼 질 수도 있다.

 

우리 몸의 근육은 40대에서 70대까지는 10년 마다 8%, 이후에는 10년마다 15%씩 감소한다. 그리고 80세 이후에는 우리 몸의 근육이 50% 이상 감소한다.

 

근육에 관한 모든 궁금증,

근육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친절한 진료실에서 알아보자

 

 

출처 · 사진

헬로마이닥터 친절한 진료실 방송캡쳐


 

1.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육이 빠진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육이 빠진다는 건 오해다. 유산소 운동을 해도 근육은 빠지지 않는다. 지나치게 오래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보디빌더급 근육질 몸매의 경우 공복 유산소 운동이 과하면 드물게 근손실이 일어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유산소 운동근손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유산소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고 싶다면 천천히 달리다가 빠르게 전력 질주하는 방법으로 운동 강도를 조절하면 유산소 운동으로도 근육을 키울 수 있다.

 

정답은 × 

 

 

2. 근육에도 기억이 있다?

운동을 하면 근육 세포액이 증가하는데 운동을 쉬어도 사라지지 않는다. 다시 운동을 하면 증가한 근육 세포액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빠른 운동 효과가 나타난다. 한 번 배운 운동이 몇십 년 뒤에 해도 금세 잘하는 이유가 근육의 기억력인 머슬 메모리 때문이다.

 

반대로 근손실의 대표 증상인 엉덩이 기억상실증이 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은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경우 엉덩이 근육과 뒤 근육이 쇠퇴하는 증상이다. 근육을 오랫동안 쓰지 않아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것이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을 확인하는 방법은 육안으로 봤을 때 엉덩이가 지나치게 처졌거나 엎드려 다리를 뒤로 올렸을 때 엉덩이가 딱딱하지 않으면 엉덩이 기억상실증의 확률이 높다. 엉덩이 기억상실증 예방법으로 하체운동으로 엉덩이 근육을 단련시킨다. 그리고 한 시간에 한 번 정도 일어나 움직여 준다. 

 

정답은 ○

 


 

3.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빠지는 것은 병이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빠지는 것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한다. 2017년 세계 보건기구는 근감소증인 사코페니아를 정식 질병으로 등록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근육 감소를 치료, 예방이 필요한 질병으로 본 것이다. 실제 6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은 근감소증에 해당된다는 결과도 있다.

 

그렇다면 얼마나 감소하면 근감소증이 될까? 체중에서 근육이 남성은 37%, 여성은 28% 감소하면 근감소증으로 본다. 65세 이상 성인 560명을 대상으로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은 없는 노인보다 사망률이 4.1배나 높았다.

 

미국 노인학회에서는 전체 지방량에 비해 근육량이 얼마나 줄었는지를 노화의 지표로 삼고 있다. 중요한 것은 실제 나이가 아니라 근육량이 많다면 실제 나이보다 젊어질 수 있다. 

 

정답은 ○

 


 

근감소증의 위험성

60대인데 거동이 힘들고, 100 세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의 원인은 근육량이 많고 적음의 차이다. 노년 남성의 근감소증 유병률을 보면 60대 이상은 11.6%, 80대 이상은 38.6%로 60대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지금부터라도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만들어야 노년이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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