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자불법거래' 대량 채취된 17세 소녀가 중태
- 건강·웰니스/다이어트TIP
- 2016. 10. 20. 16:31
난자 제공을 위해 상담하는 소녀들
자녀 정책이 폐지된 중국에서는 난자 사업이 번성하고 있습니다. 임신을 원하는 불임 여성에게 유상으로 난자를 제공하는 것이지만, 그 난자 수집 방법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 남부 광저우시의 병원에서 17세의 소녀가 난자 채취 시술을 받았는데, 병원 측이 한 번에 너무 많은 난자를 채취해 소녀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그 후 응급실로 이송되었는데 생명의 위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역 방송국의 보도에 따르면, 난자의 판매는 중국에서 법률로 금지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어둠의 경로가 존재하여 미성년 여성들은 돈을 빨리 벌 수 있는 수단으로 유혹에 빠진다고 합니다.
시내에 있는 개인병원에서 사례비 약 150만 원을 받기 위해 불법 난자 채취 수술을 받습니다. 배란을 촉진하기 위해 6일간 매일 호르몬 주사를 맞은 후 여러 차례 수술을 받고 난자를 추출합니다.
난자거래광고, 보수는 1~3만 위안(150~450만원)
그런데 병원 측이 1회 수술로 20여 개의 난자를 꺼낸 다음 소녀의 용태가 급변하였습니다. 난소가 부어오르고 출혈을 일으킨 것입니다.
난소는 일반적으로 달걀 정도의 크기이지만, 호르몬제 주사를 맞은 후에는 비대해져 돼지의 심장 정도의 크기로 변했다고 합니다.
소녀의 가족은 왜 딸이 이 같은 수술을 받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경찰에 통보하고 수술을 한 병원과 난자의 불법 거래 경로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몸이 상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난자를 판매하는 소녀와 몸이 미성숙한 소녀에게 억지로 20여 개의 난자를 추출한 병원. 이번 사건은 중국에서 생명의 윤리가 요구되는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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