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 샤워 건강법으로 자율신경과 신진대사를 개선

9월 25일 겨울을 앞두고 추위가 오고 있는 영국 북부의 도시에서는 나체주의자(누드) 이벤트가 개최되었습니다.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알몸으로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겼다고 합니다.

이 이벤트가 자연 회귀를 테마로 한 자선 행사지만 추운 시기에 굳이 찬물에 들어가는 하나의 건강법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추워 보이는 것과는 달리 혈행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고 면역력 업이나 자율신경의 개선을 돕는다고 합니다.

해운대에서도 1월에는 겨울곰 북극 수영 대회가 있고 이웃나라 일본 및 러시아에서도 겨울 수영을 건강의 목적으로 널리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다양한 안티에이징을 연구하고 있는 나구모 요시노리 의사도 냉수욕으로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건강법으로 "냉수 샤워 건강법"을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저서 "20년은 젊어 보이기 때문에 내가 실천하고 있는 100가지 습관"에서 냉수 샤워는 "해독 효과 및 신진대사의 행상으로 회춘 효과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겨울철 수영은 쉽게 실천할 수 없지만 나구모 의사가 추천하는 냉수 샤워라면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찬물로 몸이 따끈따끈 해진다?

찬물 샤워는 목욕 후 1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익숙해지기 전에는 갑자기 찬물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온수에서 서서히 차갑게 해 나가는 등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냉수 샤워 건강법"에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먼저 보온 효과입니다.

목욕하면 혈관이 확장하여 모공이 열리므로 체내의 열을 빼앗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체온이 내려가기 쉬워집니다.

하지만 찬물에 샤워하면 혈관이 수축하고 체내에 열을 가둬 체온도 내려가기 어렵습니다. 

또한 냉증의 개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냉증을 초래하는 것은 주로 혈액 순환이 나쁘기 때문인데, 냉수 샤워는 혈액 순환을 증가시킵니다. 목욕 시 확장된 혈관을 냉수 샤워로 수축시킵니다. 이것은 부교감 신경에서 교감 신경으로 전환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것을 습관화하면 점점 자율 신경의 밸런스가 정돈되고 혈액순환이 정상화되는 것입니다. 사우나에서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들어가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자율신경을 갖추는데 최적입니다.

앞으로는 냉증으로 고민하는 사람이나 자율신경이 흐트러진 사람은 집에서 냉수 샤워를 하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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