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의 미군을 견제한다. 이란의 특이한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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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9. 18. 14:55
이란의 정예 부대로 알려진 혁명수비대는 새로 개발했다고 발표한 함선을 공개하고 페르시아 만에서 활동하는 미군을 견제했습니다.
이란 혁명 수비대는 9월 13일 페르시아만 남부 부세루에서 신형 함선의 진수식을 가졌습니다. 함선의 길이는 55미터, 폭 14미터 남짓으로 "뗏목" 모양을 한 2개의 선체를 나란히 갑판으로 연결 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현지 언론은 헬기 1대를 탑재하여 능동적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안정된 고속 항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진수식에서 혁명 수비대의 한 간부는 "이 함선은 이란의 억지력을 강화하고 미국을 비롯한 적의 계산을 혼란시킬 수 있다"며 미국을 견제했습니다. 이란은 지난해 7월 미국 등 관계 6개국과 핵 개발 문제로 최종 합의에 도달했지만 미사일 개발 등을 둘러싸고 미국과의 갈등이 계속되는 있는 상태입니다.
이를 배경으로 페르시아 만에서 지난달 혁명 수비대의 함정이 미국 해군 경비정 등에게 비정상적인 접근을 반복하여 미국 측이 경고 사격을 실시하는 사태도 일어난 적이 있었는데, 신형 함정이 배치되면 추가 긴장의 고조가 우려된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