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효능, 충치와 수도관 부식을 막는다?

살균작용을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진 생강이 충치나 수도관 부식을 막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내 염증을 치료하는 항생제효과를 더욱 높혀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살균작용을 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로 비린내 나는 해산물과 곁들여 먹는 생강, 특유의 맛과 향 때문에 김치에 넣어서 먹기도 하고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강에 또다른 효능이 있다는 사실 이 밝혀졌습니다. 고려대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생강 안에서 단맛을 내는 '라피노스' 라는 성분이 미생물끼리 엉겨붙여 만들어지는 생물막 형성을 억제하는걸 확인했다고 합니다.

 생물막 : 미생물이 물질의 표면에 붙어 서식하기 위한 방식 끈적거리는 분비물을 배출해 엉켜 있는 군집을 지칭.

이를 활용하면 미생물이 서로 붙어 발생하는 충치와 수도관 부식을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치약이라든지 구강 청정제, 껌의 성분에 혼합해 제조하게 된다면 충치 예방 식품이라든지 생활용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수 있다고 합니다. - 박희등 고려대 연구팀 교수 

또, 폐렴같은 신체 염증반응에서 나타나는 생물막 형성도 억제해 생물막을 통과해 염증 부위에 작용하는 항생제의 효과를 더욱 높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출처 - YTN 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