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물의 관계
- 건강·웰니스/다이어트TIP
- 2015. 9. 29. 14:22
우울증과 물
우울증과 물은 어떤 관계일까
우울증이란
뜨거운 계절에 바쁜 나머지 잔디에 물을 주지 못하면 잔디는 ‘갈변증(褐變症)’으로 죽는다. 처음에는 시들다가 노랗게 변한 다음 갈색이 된다. 우울증의 초기 단계는 뇌세포의 갈변증과 같다. 그것은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지 않은 것, 더 나쁘게는 물 대신에 카페인 함유 음료를 마신 결과인데, 카페인은 건조시키는 인자이며, 인체를 탈수시킨다. 뇌는 85%가 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복잡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마지막 한 방울의 물까지도 필요로 한다. 우울증은 잔디가 갈색으로 시드는 단계와 똑같지만, 아직까지는 뇌세포를 파내고 유전자가 향상된 모델을 심을 수는 없다. 우리가 현재 가진 것으로 어떻게든 지내야 한다. 그러려면 물을 섭취해야 한다.
한편 우리는 제약산업의 광고용 프로그램으로서의 정신의학에 깊게 물들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천연 항우울제로서 물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으려면, 물과 세로토닌 및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인자의 관계를 알아야 한다. 인체는 인체의 조직과 기능을 조절하는 활성 전달인자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을 제조하는데, 아미노산 가운데 10가지는 제조할 능력이 있으나 다른 10가지는 제조할 수 없으므로 외부에서 도입해야 한다.
뇌기능에 중요한 필수아미노산을 순서대로 열거하면 히스티딘, 트립토판, 페닐알라닌, 메티오닌, 리신, 트레오닌, 발린, 아르기닌, 루신, 이소루신의 순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히스티딘은 신경전달물질인 히스타민(histamine)으로 변환되어 인체의 수분 조절과 자원 관리를 책임진다. 히스타민은 몸의 갈증감각을 작동시키고 수분 배급 프로그램을 조절하는데, 히스타민은 유년기와 노년기에 매우 많이 필요하므로 히스타민의 전구체인 히스티딘이 필수아미노산이 된다. 다발성 경화증 같은 신경학적 장애도 히스티딘 대사 불균형 때문에 야기되고, 정서적 문제도 히스타민이 수분을 조절하는 동안 행하는 과잉활동과 연관되어 있다.
우리 몸이 탈수될수록 수분이 맡던 생리적 기능을 히스타민이 더 많이 떠맡는데, 미네랄 펌프 또는 양이온 펌프를 가동하고 나트륨(세포 밖에 머물러야 한다)과 칼륨(강제적으로 세포 안으로 주입해야 한다)의 밸런스를 조절할 수분이 체내에 충분하지 못할 때에는 히스타민이 단백질 펌프에 시동을 걸 에너지 방출을 자극하며, 뇌에서는 아주 중요한 세포 환경의 삼투압 평형을 가져온다.
인체에 수분이 부족할 때 히스타민 없이는 뇌기능이 효율적이지 않다. 뇌가 오랫동안 물의 기능 대체물로 히스타민에 의존하는 것 또한 효율적이지 못하다. 본질적으로 물의 부작위로 야기된 비효율적인 뇌 생리 상태가 바로 우울증이다. 내 생각에 히스타민의 인체 내 작용은 물이 충분히 공급되어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때까지 생명을 보존하는 것이다. 따라서 물 자체가 더 나은 천연의 항히스타민제가 되므로 항히스타민약의 사용은 범죄행위다.
한편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적어도 네 가지 신경전달물질과 세 가지 호르몬, 로토닌, 트립타민, 인돌라민, 멜라토닌으로 변환된다. 한 가지는 세로토닌 생산 세포에 특이한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뇌에 전반적으로 분포한 두 가지 효소가 이 변환 과정에서 트립토판에 작용한다. 자연은 뇌가 인체의 모든 감각과 기능을 통제하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아미노산으로 트립토판을 선택했다.
세로토닌은 인체 생리를 묵묵히 조절하는 많은 기능에 필요한 핵심적인 화학물질이다. 바로 이것이 정상적인 생리적 조건에서라면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세로토닌 양의 부족 정도가 우울증을 인증할 표지가 되는 이유다. 한편 트립토판을 세로토닌으로 변환시키는 뇌세포는 트립토판이 도착하는 동시에 그 변환기능을 수행하는 능력이 있다. 이들 뇌세포는 트립토판 자체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세로토닌을 소포(小胞, vesicle)에 저장하며, 심지어 이들 소포를 신경이 운송 시스템에 실어 궤도를 따라 신경종말로 보내 신경이 자극을 받을 때 사용하게 한다. 따라서 트립토판이 신경세포에 전달될 수 없을 때에만 우울증에서 볼 수 있는 신경계의 낮은 세로토닌 수준이 야기된다.
물, 자연이 선사한 항우울제
트립토판이 세로토닌으로 직접 변환하는 것을 돕기 위해 물은 직ㆍ간접적으로 뇌조직으로 흘러가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비율을 유지한다. 그 방식은 다음과 같다.
① 인체가 탈수되어 체내 독성 노폐물과 세포 내 산(酸) 체증을 제거할 적절한 소변을 생산할 수 없을 때 산을 중화하고 인체를 알칼리 상태로 만들기 위해 일부 아미노산이 희생되며, 이것이 인체의 정상적인 생리기능이다. 여기에 보통 사용되는 용어는 항산화제다. 인체 내 화학의 산-알칼리 평형을 정상 범위에서 유지하려는 시도에서 트립토판과 티로신, 시스테인, 메티오닌 등이 모두 희생당한다.
② 무색 소변을 생산할 정도로 물을 충분히 마시면 결과적으로 초과 산(酸)을 인체 밖으로 씻어내 자동적으로 필수아미노산을 보존하게 해주어 인체에서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한다. 따라서 물 섭취와 더불어 일어날 적절한 소변 생산이 우울증의 주요 방패가 된다.
③ 뇌로 들어가 뇌세포에 도달해야 할 모든 요소는 특수한 운송자 시스템에 실려 운송되어야 한다. 이들 운송자 시스템은 요소에 따라 특이성이 있는데, 트립토판은 다섯 가지 다른 아미노산(발린, 루신, 리소루신, 페닐알라닌, 티로신)과 운송자 시스템을 공유한다. 트립토판이 혈액뇌장벽(BBB, blood-brain barrier)을 통과할 비율은 혈액순환 속에 있는 이들 다섯 가지 아미노산의 농도에 달려 있다.
④ 굶주림과 탈수, 운동 부족 시 혈액 속의 발린과 루신, 이소루신의 농도가 상승한다. 이것이 BBB를 통과하기 위해 트립토판이 이용할 운송자 시스템을 감소시킨다. 그리하여 뇌에서 이용 가능한 트립토판을 점차 소모시킨다. 탈수와 운동 부족이 생활방식으로 굳으면 뇌의 세로토닌 수준은 저하된다.
⑤ 발린과 루신, 이소루신은 생성물을 제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뇌나 인체 내 근육조직에서 사용될 에너지가 실린 아미노산이다. 운동을 하면 근육조직이 이 아미노산을 혈액순환에서 걷어내 중간 생성물을 만든 다음, 간이 공정을 완료하여 뇌가 사용할 혈당을 만든다. 근육이 이 아미노산을 순환하는 혈액에서 걷어낸 결과 트립토판은 운송자 시스템상의 증가된 공간을 타고 혈액순환계의 뇌 쪽에 도달할 수 있다.
⑥ 동일한 방식으로 티로신이 혈액순환계의 뇌 쪽으로 이송되는 비율이 증가하며, 뇌에서 동기부여와 목적의식을 증진하기 위한 세로토닌 활성을 보완하는 도파민 농도를 증강시킨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은 뇌의 세로토닌 수준을 보충하고 우울증을 벗어나게 하는 효과적인 방식이다. ⑦ 간략히 말해 트립토판은 열에 극히 민감하다. 물은 세포막에서 높은 활성 열을 생산하여 목적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 이것이 혈액뇌장벽에서 아주 효과적으로 행해진다.
이 국소적인 열이 트립토판을 자극한다. 트립토판은 혈액 속의 운송자 단백질을 떠나서 더 잘 수화된 뇌의 모세혈관벽에 있는 다른 운송자 시스템에 가서 붙고, 모세혈관벽에 있는 새로운 운송자 시스템이 트립토판을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뇌에 전달하는데, 트립토판은 뇌에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트립타민, 인돌라민으로 변환된다. 물은 간단하게 국소적 열을 발생시켜 트립토판이 뇌 속으로 더 신속히 이동하게 해주고, 또 트립토판이 뇌세포로 들어가도록 돕는 간접 효과가 있다. 따라서 물은 천연 우울증 약이다. 질병을 예방하려면 탈수가 인체 세포 내부에서 자리 잡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