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전립샘) 비대증의 증상 및 치료방법
- 남성건강/전립선
- 2020. 8. 6. 20:46
전립선 비대(전립샘 비대증)란 남성의 몸에서 방광에 인접해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라는 장기가 커져 요도가 가늘어짐에 따라 배뇨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을 초래하는 병을 말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불립니다.
전립선은 남성호르몬의 변화에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전립선 비대증에서는 남성호르몬의 기능이 쇠퇴하기 시작하는 40대 후반 무렵부터 전립선이 커지기 시작하여 나이가 들수록 증가합니다. 비대해지는 전립선의 크기와 모양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
전립선 비대증 원인 |
전립샘 비대증의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남성호르몬의 변화가 전립선 비대에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전립선이 남성 호르몬의 기능과 밀접하게 서로 영향을 주는 장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 아래에 열거한 인자와 전립선 비대와의 관련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비만
고혈압
이상 지질혈증
대사증후군
|
전립선 비대증 증상 |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의 일부가 가늘어지기 때문에 소변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배뇨곤란(소변이 잘 나오지 않음)
요폐(소변이 나오지 않음)
빈뇨 :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밤중에 화장실에 자주간다
요의 절박함 : 갑자기 오줌이 마렵다
잔뇨감 : 소변을 봐도 부족한 느낌이 있다
요실금 : 오줌을 흘린다
|
검사 및 진단 |
전립선 비대증 검사는 일상생활에서 소변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문진으로 들은 후, 다양한 검사를 실시합니다. 예를 들어, 소변류 측정으로 실제로 소변이 나오는 속도를 측정하거나 복부 초음파 검사로 소변이 쌓인 상태의 전립선 부피와 형태, 방광 변형 유무 등을 조사하기도 합니다. 또한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 방광 내 소변의 양을 추정(잔뇨 측정)하거나 직장검사를 실시하여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촉진하여 크기와 경도, 표면의 오목한 느낌이 없는지 등을 조사합니다.
전립선암의 종양 마커인 PSA 값은 전립선 비대증으로도 높아질 수 있으며, 높은 값인 경우에는 정기적인 치료 및 보다 자세한 검사를 실시합니다.
|
전립선비대증 치료 |
전립샘 비대증의 치료방법에는 크게 약을 이용한 약물요법과 수술로 전립선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먼저 약물 요법을 실시하지만, 효과가 부족하거나 요로 감염이나 신장 기능 장애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하는 경우나 중증으로 판정되는 경우에는 수술 등 외과적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요법에서 사용하는 약으로는 전립선이나 방광의 일부 근육을 이완하여 소변이 잘 통하게 하는 탐스로신 등의 교감신경α1 수용체 길항약이나 남성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는 5α 환원효소 저해제 등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타다라필이라는 포스포디에스테라아제 5 억제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편 수술에서는 요도에 내시경을 넣어 요도 안쪽에서 전립선을 깎아내는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TUR-P)이 표준 방법입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수술 방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