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얼음을 오도독... 얼음 중독이란?
- 건강·웰니스/다이어트TIP
- 2017. 1. 5. 10:35
얼음 중독(빙식증)은 말 그대로 얼음을 먹는 것을 그만 둘 수 없는 중독입니다.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빈혈과 강박장애(정신질환)가 원인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얼음 중독은 도대체 어떤 질환일까요?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얼음 중독은 빈혈 때문이다?
어쨌든 얼음을 먹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것이 증상입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다음과 같은 빈혈의 증상이 점차 발생합니다.
- 피로하기 쉬워진다
- 두통
- 식욕 부진
- 호흡 곤란
- 현기증
- 기억력 저하
- 동계(과도한 심장박동)
- 얼굴 혈색이 나쁘다
또한 식욕 부진에 의한 영양 부족으로 피부염이나 손톱의 변형, 빈혈이 심해지고 갑자기 쓰러지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빙식증의 원인은 빈혈설과 강박설
얼음 중독인 빙식증의 주요 원인은 철분 부족으로 생기는 빈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왜 철분이 부족하면 얼음이 먹고 싶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빈혈에 의해 적혈구의 양이 감소하고 적혈구의 기능이 저하되면 산소 부족이 되어 자율 신경이 흐트러져 체온 조절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 결과 입안의 온도가 상승하여 얼음으로 입안을 식힌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가 이상하다고 느끼면서도 멈출 수 없는 행위를 '강박 행위'라고 하는데, 반복되는 얼음 중독을 강박 행위로 간주하여, 정신 질환 중 하나인 강박 장애로 판단하는 입장도 있습니다.
얼음 중독의 치료 및 예방
빈혈 예방의 입장에서는 일반 빈혈처럼 철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는 식사에 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소화기과와 부인과 진찰을 하고 혈액 검사를 하여 빈혈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철결핍성 빈혈인 경우에는 위궤양, 대장암, 자궁근종 등의 질환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강박 장애의 입장에서는 치료에 심료내과와 정신과 치료를 합니다. 항우울제 SSRI를 이용한 약물 요법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강박 장애의 사람에게는 완벽주의(결백 주의)가 많기 때문에 인지 행동 치료를 받고 무의식적인 사고의 버릇을 수정해 나가는 치료도 진행됩니다.
어설픈 치료는 재발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치료 경과는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르면서 충분히 회복될 때까지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중요합니다.
얼음 중독과 현대 사회
얼음 중독인 빙식증은 냉장고가 발명되고 제빙기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없었던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명의 이기가 만들어 낸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박 장애도 깨끗하고 편리하고 조용하면서 위험 없는 일상생활이 만들어 낸 장애입니다. 현대의 편리한 생활 자체가 이러한 질병을 생산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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