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다른 남성 빈혈, 즉시 병원에서 검사받자

빈혈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발생 빈도가 높고 여성의 10~20%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만약 남성 빈혈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여성과는 다른 원인이 있기 때문에 걱정이 됩니다. 남자에게 왜 빈혈이 일어날까요?

남성이 여성보다 빈혈이 적은 이유

원래 남성이 여성보다 빈혈이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이것은 여성이 매달 생리에 의해 "철결핍성 빈혈"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이죠. 출혈로 적혈구에 포함되어 있는 철분이 손실되어 빈혈이 발생합니다. 남성은 여성과 같은 정기적인 출혈이 없기 때문에 철결핍성 빈혈이 적습니다.

남성 빈혈이 생기면?

남자에게 빈혈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우선 소화기에서 만성적인 출혈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단 의심해야 합니다.

출혈을 동반하는 소화기 질환에는

⊙ 위, 십이지장 궤양

⊙ 위암

⊙ 대장 용종

⊙ 대장 암

⊙ 치질

등이 있습니다.

생리에 따른 여성의 철분 결핍 빈혈은 식사와 철제에서 철분을 보충하면 개선할 수 있지만, 남성이 출혈성 질병에 걸려 철결핍성 빈혈을 일으키고 있는 경우에는 철분을 보충해도 원래의 질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빈혈도 개선되지 않습니다.

출혈성 질환을 고치지 않는다면 질병도 빈혈도 중증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겨우 빈혈 정도야.." 방심하지 말고 즉시 진찰하도록 합시다.

이런 증상을 조심

빈혈의 증상

⊙ 숨가쁜 심장박동

⊙ 현기증

⊙ 안색이 나쁘다

⊙ 권태감

⊙ 두통

⊙ 가슴 통증

빈혈의 증상에 따라 다음의 증상이 보이면 출혈성 질병의 의심이 강해집니다.

▶ 혈변이 나온다

검은색 변... 위, 십이지장의 출혈에 의한 적색에 가까운 갈색의 피와 붉은 선혈이 섞인 변(항문 가까운 부분의 출혈로 인한)

▶ 기타 자각증상

명치 통증, 속 쓰림, 복통, 식체, 식욕 부진, 위 십이지장 궤양, 위암 의심 변비, 설사, 복통, 대장 용종, 대장암 의심

만약 궤양이나 암으로 진행하면 위험합니다. 증상을 간과하지 말고 빨리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런 사람은 주의

특히 40대 이상의 사람들은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0세가 되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음주와 흡연을 하거나 생활이 불규칙한 사람은 소화기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혈이 심한 남성이나 40세 이하의 남성에서도 빈혈이 있는 사람은 즉시 진찰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