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웰니스/다이어트TIP nopoo 2015. 10. 24. 08:26
제주여행, 제주 다랑쉬오름 4.3 사건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다랑쉬 오름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산6 다랑쉬 오름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도랑쉬, 달랑쉬)라 부른다고 하며, 송당리 주민들은 저 둥그런 굼부리에서 쟁반같은 보름달이 솟아오르는 달맞이는 송당리에서가 아니면 맛볼 수 없다고 마을의 자랑거리로 여기기도 합니다. 오름 주변에는 4.3사건으로 폐촌된 다랑쉬마을(월랑동)과 지난 92년 4.3희생자 유골 11구가 발견된 다랑쉬굴이 있습니다. 멀리서 다랑쉬오름을 보니 중절모자를 땅 위에 올려놓은 것 같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도입부에 등장하는 코끼리를 소화시키는 보아뱀의 모습을 그린 그림도 생각난다. 다랑쉬오름에 오르면 분화구가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