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 하면 돈을 더 내는 스페인 카페
- 건강·웰니스/다이어트TIP
- 2016. 9. 21. 09:46
점원을 배려하고 정중하게 주문을 하면 할인이 되는 미국의 커피 숍이 화제가 됐지만 스페인에도 그런 카페가 있습니다. 스페인 북동부의 기로나 시에 있는 남미 콜롬비아 출신의 오너가 경영하는 카페 「Blau Grifeu」입니다.
고객의 태도가 불손하면 벌금을 낸다? 정확히 말하자면 예의 없고 나쁜 손님에게는 커피나 과자의 가격을 더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손하고 정중한 손님한테는 가격을 할인하여 줍니다.~ 커피 한 잔의 가격이 말 한마디에 달라지게 되는 것이죠.
「커피 한 잔」 5유로 - 약 6,200원
「커피 한 잔 부탁합니다.」 3유로 - 약 3,700원
「안녕하세요! 커피 한 잔 부탁합니다.」 1.3유로 - 약 1,600원
이 카페의 메뉴판입니다. 보통 주문할 경우 3,700원 정도인데, 건방지고 무뚝뚝하게 주문하면 6,200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바리스타에게 인사를 하거나, 반갑게 대하면서 주문하면 1,600원까지 떨어지죠.~ 최대 4,600원까지 차이가 나네요.
여기 카페 주인 마드리드씨는 콜롬비아 출신입니다. 메뉴 가격을 이렇게 정한건 콜롬비아에 비하면 교육 수준이 높은 스페인의 손님이 "부탁합니다", "잘"이라는 말을 별로 하지 않는 것에 의문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가장 태도가 거만한 것은 해외에서 온 관광객이라고 하네요.
마드리드씨는 "시간에 쫓기는 사람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부탁할 때 「부탁합니다」라는 말을 잊기 쉽다"고 합니다. 이 메뉴판의 효과는 금방나오고 손님은 직원에게 친절하게 되고, 직원도 손님에게 기분 좋게 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 을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