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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진행 4단계와 간이 보내는 이상 신호 4가지 [친절한 진료실]

 

간의 위치와 역할

우리 장기 중에 가장 큰 간의 무게는 약 1.5kg이고, 간의 세포 수는 약 3천억 개다. 그리고 간의 위치는 오른쪽 횡격막 바로 아래에 있다. 가장 큰 장기인 간은 크기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알코올 해독작용
  •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합성하고 분해저장.
  • 피가 부족한 경우 혈액 생성.
  • 영양소에 섞인 노폐물과 독소를 여과, 해독.

이 외에 500여 가지의 가능이 있다.


간암으로 진행되는 4단계

 

  1. 매끄럽고 윤기가 나는 정상적인 간.
  2. 간염, 만성 간염(간이 손상을 받기 시작하는 단계).
  3. 우둘투툴 한 표면으로 간에 작은 덩어리들이 만들어지는 현상으로 간경변(간경화).
  4. 간 결절 중 변이가 생기면 간암이 된다.

 

간은 겉보기에 증상이 느껴질 것 같지만, 침묵의 장기로 불려질만큼 70%가 손상될 때까지 통증이나 자각증상이 전혀 없다. 그래서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현저히 낮은 암이 간암이다.


간암의 생존율은?

무서운 질병인 간암은 생존율이 30%도 안된다. 그리고 간암이 위험한 이유는 재발률이 70%로 매우 높다.


간암의 주요 원인은?

간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알코올이 아니라 간염이다.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5가지 바이러스성 간염이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태어날 때 보균자 여부가 결정된다. 어머니가 B형 간염인 경우 자녀가 B형 간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 분만 중 산도를 통해 수직감염 가능성이 높아진기 때문이다.

 

C형 간염의 경우 오염된 주사기에 찔릴 경우 감염이 된다. C형 간염은 아직 백신이 없어 직접 검사를 받지 않으면 감염 여부를 알기 힘든 게 C형 간염이다. 간암 발병 이후에 C형 간염 사실을 알게 되기도 한다.


간이 보내는 이상 신호

침묵의 장기인 간도 위험할 땐 신호를 보낸다.

간 기능이 약화되면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해서 황달이 생긴다. 빌리루빈은 노화된 적혈구가 기능을 다한 뒤 소멸될 때 생기는 노란색 찌꺼기의 물질이다. 빌리루빈은 담즙을 통해 대변으로 배출하면 황금색의 변이 된다. 

 

그러나 간에 문제가 생길 경우 담즙 생성이 불가능하여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대변 색이 회색으로 변한다. 빌리루빈이 혈액에 계속 축적되면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변한다.

 

가는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붉은 거미의 다리와 같이 보이는 거미상 혈관종의 증상이 있다.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하얘졌다가 거미상 혈관종이 나타나면 간 기능을 의심하자.

 

간이 보내는 이상 신호는 수장홍반증도 있다. 손바닥 가장자리부터 손가락까지 붉은 반점이 번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 신호 중 하나는 오른쪽 어깨의 지속적인 통증이다. 간에 염증이나 이상이 생기면 통증 신경이 뇌에 신호를 보낸다. 오른쪽에 있는 통증신경이 어깨를 지나 뇌로 올라가면서, 뇌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잘못 인식을 할 수 있다. 정형외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하고, 이상이 없을 시 간 관련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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