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다이어트 운동은 워킹과 물구나무서기
- 건강정보
- 2015. 10. 22. 11:13
최고의 다이어트 운동은 워킹과 물구나무서기
공짜로 할 수 있는 워킹
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거야 당연히 워킹이다. 인간은 앉은 자세, 일어선 자세보다 걷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따라서 몸이 안 좋아졌을 때는 걷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물론 신발은 하이힐이나 가죽 구두가 아닌,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3개월간 적극적으로 워킹을 하면 상당한 몸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오래 걷지 않아도 된다. 매일 할 경우, 택시 기본요금 거리 정도는 걸어 다니거나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때 만보기처럼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도구가 있으면 도움이 된다. 요즘은 스마트폰용 계보기와 거리 계측 어플리케이션도 있다. 이 도구들을 이용해 하루에 8,000보 이상 걸으면 운동으로서는 충분하다.
이렇게 가벼운 운동으로 오히려 몸이 좋아지고 내장 기능과 몸의 대사 기능이 향상되기도 한다. 그것도 힘들면 주 2회에 30~60분 정도 산책 시간을 만들자. 돈 들이지 않고도 운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그 정도도 못하고 살이 찐다고 하면 다이어트는 물론 걸을 필요도 없다. 다만 사용하지 않는 몸은 점점 퇴화한다는 것만 알아두자. 주로 앉거나 일어서 있고 피곤하면 그대로 눕는 생활을 반복하는 현대인은 오히려 인간 본연의 행위인 ‘걷기’를 못 하기 때문에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물구나무서기는 노화 방지와 장수에 효과적이다
대부분 어린 시절에는 물구나무서기를 열심히 했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해본 적이 거의 없을 것이다. 물구나무서기는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고, 매일 할 경우 장수할 수 있다고 한다. 물구나무서기는 만세 동작을 뒤집어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쉽다. 물론 평소에 팔로 체중을 떠받칠 일이 없기 때문에 그 무게를 견디는 것은 일반인에게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 벽을 이용하면 불안감을 떨칠 수 있으므로 우선은 벽에 기대는 방법으로 시도해보자.
우리가 서 있는 동안에도 다리에는 보통 피가 몰리지 않는다. 이유가 무엇일까? 근육이 정맥에 있는 혈액을 펌프질하여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밀킹 액션’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팔과 목 근육에 심장으로 혈액을 돌려보내는 힘이 없으면 피가 점점 아래로 몰려 괴로워진다. 매일 물구나무서기를 하면 거기에 몸이 익숙해져 머리에 피가 몰려도 편안하고 몸을 떠받치는 것도 수월해진다. 이것은 곧 몸이 적응했다는 뜻이며, 이내 상반신에도 혈액을 심장에 돌려보내는 힘이 생겨 어깨 결림이 사라지고, 특히 평소 팔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여성의 경우 두 팔이 상쾌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내장 하수(장기가 아래로 처지는 현상)가 개선되고, 얼굴과 하반신의 부기가 빠지기도 한다. 물구나무를 선 채로 걷는 것은 아니지만 그 자체로도 근력이 강화되고, 훗날 어깨가 올라가는 것이 방지되며, 힘들게 헬스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상반신을 효율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물구나무서기의 효과가 궁금하다면 먼저 손에 체중을 실어보자. 1분 정도 버티는 데 성공하면 발을 의자 위에 올리는 식으로 조금씩 무게를 늘려간다.
나는 이처럼 워킹과 물구나무서기만 해도 운동은 충분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물론 아름다운 스타일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면 더 효과적인 훈련을 받는 것도 좋다. 몸의 아름다운 스타일은 운동으로 만들고, 과체중과 사이즈는 식생활 중심으로 개선한다는 대전제를 기억하고, 지금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차근차근 실천하면서 3개월 후의 변화를 노려보자.
다이어트는 운동 1할, 식사 9할 中에서 / 모리 다쿠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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