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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젖이란 없다! 전유 후유란?

아이를 낳으면 누구나 모유 수유의 어렴움을 겪게됩니다. 보통 엄마 젖은 아이가 빠는 만큼 나오기 때문에 젖이 부족하다는 것은 수유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물젖이란 없다!


아이가 먹는 엄마 젖은 크게 전유와 후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유는 수유를 시작할 때 나오는 젖으로 수분과 유당, 단백질, 무기질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죠. 전유는 수분이 많으며, 애피타이저처럼 아기 목을 축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엄마들은 일반적으로 '물젖'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아기가 수분과 유당을 많이 섭취하면 소화관 운동이 활발해져 너무 빨리 소화되므로 묽고 녹색인 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정상적으로 녹색 변을 볼 수는 있지만 전유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아기의 체중이 잘 늘지 않습니다. 전유라고 해서 영양분이 부족한 것은 아니므로 일부러 짜서 버릴 필요는 없으며, 아기의 상태를 봐가며 결정하면 됩니다. 



젖 먹이기가 진행됨에 따라 좀 더 뽀얗게 나오는 젖을 ‘후유’라고 합니다. 후유에는 전유보다 지방이 50% 정도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칼로리가 높아 아기에게 포만감을 주고 아기의 체중을 늘게 합니다. 엄마는 아기가 후유까지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적어도 한쪽 유방을 10분 이상 물려주어야 하죠. 젖은 많은데, 아기의 체중이 잘 늘지 않는다면 아기가 후유까지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젖을 오래도록 물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후 4~5일 까지 나오는 초유는 가장 질 좋은 모유입니다. 초유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반면 탄수화물과 지방이 적고 면역 성분이 많아 신체 기능이 미숙한 신생아가 쉽게 소화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 이라는 성분 때문에 약간 노란색을 띠기도 하는데 이는 영양성분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모유는 성숙유로 변하며, 초유에 비해 면역글로블린이 줄어들지만 개월 수가 있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모든 영양분을 지니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물젖은 전유와 후유의 성분이 다른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전유와 후유가 어떤 것이 더 좋다라고 말할 수 는 없지만 성장발달을 위해서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과 수분이 풍부한 전유와 지방함유량이 많아 칼로리가 높은 후유 또한 필요하기 떼문입니다. 아이가 원하는 만큼 충분히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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