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에 걷기가 효과는 있을까?

당뇨병 치료의 하나로 운동요법이 있습니다. 운동함으로써 당뇨병은 개선할 수 있지만, 운동을 꾸준히 계속한다는 것은 꽤 어려운 습관입니다. 그리고 운동을 한다고 해서 그냥 몸만 움직이면 안 됩니다. 당뇨병 치료에는 효과적인 운동을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죠.

그런 당뇨병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운동으로 '걷기'가 있습니다. 걷기는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죠.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도 단지 산책이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걷기는 가장 추천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건강 유지 및 개선을 위해 의사나 가족이 운동을 권유한다면 이번 계기로 꼭 걷기를 시작합시다.

당뇨병과 운동의 관계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합니다. 당뇨병의 치료에도 운동 요법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그럼 왜 당뇨병의 치료에 운동이 효과적인 것일까요?

운동으로 몸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근육을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 근육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죠. 그 에너지원이 되는 것이 기본적으로 포도당입니다. 포도당은 혈액에 포함된 단당류로 '혈당'이라고 합니다. 즉, 운동은 혈액 속의 포도당(혈당)이 필요합니다.

몸을 움직여 운동하면 혈액에 포함된 포도당이 근육 세포 내로 이송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혈당이 낮아집니다. 그 구조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근육을 움직이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다

혈액 중에 포함되는 포도당이 에너지원이 된다

운동으로 포도당이 사용되면 혈당치가 내려간다

이러한 구조에서 당뇨병의 개선은 운동요법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걷기가 적당한 이유

당뇨병을 개선하는 운동 요법으로 '걷기'가 추천되고 있습니다. 걷기보다 조깅이 운동이 될 것이라고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물론 걷기보다 조깅이 운동 부하가 높습니다. 따라서 효율적인 운동은 조깅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조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바른 방법으로 조깅을 해야 하반신이나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는데, 잘못된 조깅은 몸을 아프게 하는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과체중의 사람은 특히 조깅을 조심해야 합니다. 체중이 하반신에 부담을 주고 심장에 부담을 줘 심근 경색의 위험도 있습니다.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걷기가 효과적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운동에서 최적의 운동 수준은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죠. 그러나 몸에 부담을 고려한 속도와 운동량 등을 조절하기 쉽고 간편하게 접근하기 쉬운 운동이 걷기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또한, 걷기는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당뇨병을 앓는 사람 중에는 비만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다고 극단적인 식사량 제한은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몸에 부담을 주지 않고 무리 없이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려면 운동 중에서도 걷기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걷기는 인슐린의 활성화에도 효과

비만은 체내 인슐린의 작용을 나쁘게 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뚱뚱하면 인슐린의 기능이 저하되어 혈당이 올라가죠. 체중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혈당도 점점 상승하게 됩니다.

즉, 비만은 체내에서 혈당이 오르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운동으로 체중이 줄어들고 비만도 해소되면 그에 따라 인슐린의 기능도 좋아집니다. 인슐린의 기능이 좋아진다는 것은 혈당을 낮춘다는 것. 즉, 비만 해소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면 필연적으로 당뇨병의 개선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운동은 비만을 해소하고 인슐린의 작용을 돕고, 직접 인슐린의 작용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운동하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포도당의 신진대사도 활발하여 혈당을 낮출 수 있습니다.

체중을 줄여 간접적으로 인슐린의 작용을 활성화

운동 자체가 직접적으로 인슐린의 작용을 활성화

운동 요법으로 걷기를 하면 체중을 줄여 간접 인슐린의 작용을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인슐린의 작용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걷기는 당뇨병을 개선하는 데 필수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