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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몰락은 미국의 음모론일까?


격렬하게 몸을 흔들면서 굉음을 지른다. 마치 주인에게 대드는 동물처럼... 오래된 세탁기를 사용했을 때 나는 세탁기의 소음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 미국에서는 격렬한 진동뿐만 아니라 "폭발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제품 폭발로 대량 리콜(회수, 수리)에 이르렀습니다. 최근에는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7"이 배터리 폭발로 인하여 제품 회수 → 교환 → 판매중지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내몰렸습니다. 자동차의 대미 수출은 노조의 파업으로 급감한 것도 있지만 "한국 기업은 미국에서 붕괴의 길을 걷고 있다"는 비통한 목소리도 들리기 시작합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문제의 세탁기는 2011년 3월부터 2016년 4월 사이에 제조된 것입니다. 삼성은 홈페이지에 드문 경우라고 한 다음 "침구와 방수 의류 등을 세탁하면 비정상적인 진동이 일어나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위험이 있는 세탁물은 "상하기 쉬운"모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언론은 잇따라 "폭발" 사고가 있었다고 보도하면서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도 나타났다면서 "정상적인 사용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원고의 주장을 보도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CPSC)는 무겁게 보고 조사에 나서게 됩니다.


삼성은 최근 신제품인 "갤럭시 노트7"에서 배터리의 이상에 의한 폭발이 잇따라 약 250만 대의 리콜을 시행했습니다. 첨단 IT 제품이 아닌 세탁기도 문제가 있다고 하면 삼성의 "물건 만들기"의 체력이 떨어진 것일까요?


세탁기에 대해서는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조선일보는 "소비자의 실수가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 관계자의 견해를 보도했습니다. "미 당국이 자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사태를 만들고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 견해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 세계무역기구(WTO)가 9월에 결정한 판단입니다. 미국 정부는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세탁기를 부당하게 판매하고 있다"며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는데, WTO는 미국의 주장을 기각했습니다.


덤핑에 해당하는지에 여부에 대한 미국의 계산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 편리한 숫자만 사용하는 수법으로 일본 및 세계적으로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1~8월 자동차 수출 대수는 169만 29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는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였지만, 지금은 멕시코에 밀려 4위를 차지합니다. 


"반세기 이어진 수출 입국이 이렇게 붕괴의 길을 걷고 있다. 정치권, 기업, 노동계 모두 희생되지 않으면 이 붕괴는 제동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한 언론은 사설에서 호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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