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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이면 내 아이의 수학 능력이 정해진다?


생후 6개월 된 아기의 공간적 인식 능력을 살펴보면, 그 아이의 인생에서 수학을 좋아하게 될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수학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혐오하고 가급적 피하려는 사람도 있는데 도대체 무슨 차이일까요? 오랜 연구로 나온 결과는 어렸을 때의 공간 인식과 수학과의 관계라고 합니다.



▶ 유아기의 공간인식과 수학적 능력의 관련성

미국 조지아 주 에모리대 심리학자 스텔라 로렌소의 연구팀이 발표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유소년기의 공간 인식과 수학 능력 사이에는 특수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아이의 유전적인 인식 능력을 보기 위해서 어휘, 작동 기억, 단기 공간 기억, 처리 속도 등을 포함한 장기간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공간 인식과 수학 능력 사이에는 확실한 관련성이 있습니다. 생후 6개월이라는 아주 어린 시절에 싹을 틔우는 공간 능력의 차이가, 앞으로도 이 능력을 계속 가지면 수학의 힘이 늘어나게 된다" 이것이 장래 수학을 좋아하게 될지 아니면 싫어하게 될지의 차이라고 합니다.



▶ 수학 능력을 향상시키려면 공간 인식을 높이는 훈련을

로렌소의 연구실은 생후 6개월에서 13개월의 유아 63명을 대상으로 심정적 전환과 알려진 시공간 능력, 즉 머릿속에서 물체를 변환하거나 회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봤습니다.


심적 전환 능력은 공간 지능의 증거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유아의 공간 능력의 차이를 찾기 위해서 시선의 움직임을 쫓는 컴퓨터 기술을 사용하고 아이들에게 쌍을 이룬 도형의 영상을 2개 보여줬습니다. 2종류 모두 테트리스의 조각처럼 두 도형이 잘 맞게 되었고, 제시될 때마다 그 방향이 바뀌고 있습니다.



한쪽의 영상은, 매회 3번째로 나타나는 도형은 한쪽이 회전하고 있고, 거울에 비치고 있는 것처럼 좌우 대칭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의 비디오에서는 보통 똑바른 위치에서 동영상을 보여줍니다. 시선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기술이 아이가  두 영상을 얼마나 오래 보고 있는지 기록합니다.


공간 인식 능력은 훈련으로 단련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의 수학적 능력을 늘리고 싶다면 일찌감치 공간 인식을 높이는 훈련을 늘리면 된다는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그동안 연구에서 13세에 뛰어난 공간 인식력을 나타낸 아이는 30년 후 과학과 테크놀로지, 엔지니어링, 수학 분야에서 전문가로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구 대상이 된 63명의 아기 중 53명(전체의 84%)이 4살이 되었을 때에 다시 수학의 개념을 가진 간단한 도형 테스트를 받고 그 심적 변환 능력을 봤습니다.


그 결과, 첫 번째 테스트에서 좌우 대칭의 영상 도형을 더 오랜 시간 보던 아이는 4살이 되어도 높은 심적 전환 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산수 문제를 푸는 것이 잘 됐다고 합니다. 이 연구 결과는 일반적인 초기 수학 교육을 개선할 뿐 아니라 수학에 서툰 아이의 개선을 돕는 과정을 생각하는데도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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