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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채소 가꾸기 ① 텃밭 기초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텃밭 계획 세우기

 

우리나라의 텃밭 규모는 2~3평 규모로 시작해서 5평, 10평 또는 그 이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경우에는 생육기간이 짧고, 생산물이 많고, 여러 회 수확하는 엽채류의 작물이 좋습니다.

 

조금 넓은 규모는 풋고추나 토마토 등 재배기간이 다소 긴 화채류를 추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규모의 텃밭에는 호박 같은 덩굴성 작물이나 마늘과 같은 월동작물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온도에 따른 채소 분류

 

온도에 따른 분류

채소는 원산지에 따라 고온성 채소와 저온성 채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열대 지방이 원산지인 가지나 고추는 더울수록 잘 자라지만, 오이나 호박은 너무 더우면 생육하는데 지장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저온성 채소 중 배추나 양배추는 영하 8℃에서도 자라지만 감자나 당근은 영하로 떨어지면 피해를 받습니다.

 

 

 


재식 방법에 따른 분류

 

재식 방법에 따른 분류

채소는 씨앗을 바로 밭에 뿌리는 방법과 모종을 구입하여 이식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무나 당근 같은 근채류는 모종으로 정식할 때 뿌리가 갈라지거나 기형의 유려 때문에 직파를 원칙으로 합니다.

 

그리고 봄에 일찍 심어야 하는 고추나 토마토 같은 과채류나 상추 또는 가을배추는 모종으로 심는 것이 좋습니다. 나머지는 직파나 모종을 시기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채소의 발아온도

 

작물에 따라 발아하는 온도는 다릅니다. 저온성 채소의 최적 온도는 15~20℃, 고온성은 25~30℃로 최저온도와 최고온도를 벗어나면 발아 속도가 떨어지고 발아율도 낮아집니다.

 

생육적온도 마찬가지로 저온성 채소와 고온성 채소는 온도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모종을 이식하였을 경우 뿌리의 활착에 적합한 온도는 20~25℃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재배 제한 요인

 

아열대나 열대가 원산지인 작물은 저온에 약하며, 서리를 맞을 경우 세포가 동결되기 때문에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5월 10일 이후에 정식하는 것이 좋으며, 가을에도 서리가 오기 전에 수확을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저온성 작물인 상추류는 5월과 6월에는 잘 자라지만 온도가 올라가고 해가 길어지면 불량환경에 대처하고 자손을 번식시키기 위해서 추대가 되어 종자를 맺게 됩니다.

 

고온기인 7~8월 1개월 동안은 작물을 재배하기 어렵지만 치커리, 엔다이브, 근대, 아욱 같은 채소는 더위에 강하고 해충의 피해도 경미하며 파종 후 한 달이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열무 등의 배추과 작물도 여름에 좋습니다.

 

상추류는 씨앗을 하루 정도 냉장고에 저온 보관 후 파종하면 어린잎 채소로 수확이 가능합니다.

 

 


시기별 텃밭 재배

 

3월 중순, 하순

완두, 감자

 

4월 중순 이후 파종(정식)

배추과, 시금치, 엔다이브, 치커리, 파(파종)

30~40일 수확 가능

 

4월 하순

강낭콩, 당근, 아욱, 상추, 쑥갓, 봄배추, 파(파종)

 

5월 파종(정식)

과채류, 고구마, 옥수수, 잎들깨, 상추, 파(파종), 베이즐

 

6월

고구마, 파(정식), 상추류(밀식)

 

7~8월

배추과, 엔다이브, 치커리 등

 

8월 하순

쑥갓, 당근, 쪽파, 김장채소, 상추 등

 

9~10월

엽채류, 쪽파, 아욱, 김장채소, 상추, 마늘, 양파, 시금치 등

 

4~10월

엇갈이 배추, 열무, 근대

(봄부터 가을까지 언제든지 30일이면 수확 가능)

 


파종 및 모종 심는 깊이

 

 

씨앗 크기의 3~5배 정도로 작은 종자는 얕게, 큰 종자는 깊게 심어 줍니다. 모종은 얕게 심어야 뿌리 활착을 촉진합니다.

 

 

 


채소 가꾸기 필 수 요소

 

채소가 잘 자라려면 햇빛이 많아야 하고 온도와 수분, 양분이 필요합니다. 텃밭은 햇빛과 온도는 거의 조절할 수가 없고, 수분과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고 양분은 마음대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양분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식물에는 16가지의 원소가 필요한데, 이것을 필수 원소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 탄소와 수소, 산소는 보충을 하지 않아도 대기와 물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3가지를 제외한 나머지 13개 원소 중에서 작물이 많이 필요로 하는 다량원소라 하고, 미량이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원소를 미량원소라고 합니다.

 

다량원소 중에서는 질소와 인, 가리가 중요하고, 작물에 따라 필요한 양이 다르므로 균형 있게 시비하여야 합니다. 철이나 염소, 망간 등은 작물이 생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소량이지만 반드시 필요하고 부족하면 결핍증을 나타내고 과하면 생리장애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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